[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설명절을 맞아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전날(22일) 하승철 군수 주재로 유튜브 공식채널 하동TV를 통해 군민안전, 교통소통, 소외이웃 지원, 군민편의 증진, 물가안정, 비상진료 등 7개 분야 27개 세부시책의 중점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운데)가 22일 유튜브 공식채널 하동TV를 통해 7개 분야 27개 세부시책의 설연휴 종합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1.23. |
군은 설 연휴기간인 2월 9일∼12일 27반 117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행정공백 최소화 및 안전관리 강화에 주력한다. 연휴 기간 산불, 가축전염병, 화재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구축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한다.
하동군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 운영(오전 9시∼오후 6시), 응급의료시설 지정(하동중앙의원)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연휴기간 문 여는 병원 및 약국 운영 등으로 의료안전망을 구축한다.
각종 유관기관·사회단체 등과 연계한 어려운 군민 및 사회복지시설 사랑나눔 행사를 추진해 소외됨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성수품 물가 실태점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등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며 소비자의 권익보호에 힘쓴다.
안전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전기, 가스, 시설물 등 전 분야의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상수도 시설점검 및 안전공급 대책 마련, LPG판매업소 윤번제 시행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하승철 군수는 "최근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각종 안전사고, 상수도 동파, LPG 안정적 공급 등의 혹한기 대응방안과 병행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기 바란다"면서 "군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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