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도시미관 개선 및 시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2024년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지원사업이 별도 추진 중인 성남·옥천지구를 제외한 안성 1·2·3동 지역 내 단독주택 중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모집가구는 5가구로, 제외지역은 (안성1동) 옥천동, 낙원동, 봉산동, 성남동, 창전동, (안성2동) 신흥동, 인지동이다.
지원금액은 가구당 최대 1200만 원이며, 대상자(등기부등본 상 주택 소유주)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에 해당하는 경우 공사비용의 자부담 없이 전액 지원된다.
그 외 대상자는 공사비의 90% 지원과 10%의 자부담 의무를 가진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정된 5가구를 대상으로 3월부터 본격적인 수리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20년 이상 된 단독주택에 해당하더라도 공시가격이 9억을 초과하거나 타 공공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 또는 불법건축물 및 가설건축물, 건축 인허가(신고 포함)가 필요한 단독주택, 내부 인테리어 또는 단순 조명기기 교체 등은 사업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단독주택에서 거주 중인 시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나아가 시가지 일원의 도시미관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에 대한 호응도 및 수요지역 조사를 바탕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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