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및 소방서 119 신고접수에 음성인식 기능 도입
'사람살려', '도와주세요' 등 여러 명령어 동시 인식 가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셀바스AI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인식 기술이 스마트 안전 관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30일 셀바스AI에 따르면 셀바스AI의 Selvy STT 솔루션은 대전 소방청의 119 신고 접수에서 음성인식을 통해 신고접수와 음원 분석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대전 소방청에서만 37만 6000여 건의 신고를 처리했으며, E2E 음성인식 엔진의 인식률 개선과 맞춤형 모델 기반 분석 등 데이터 활용 방안이 개발 중에 있다.
Selvy STT 솔루션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지능형 승강기 스마트 안전 관제 서비스에도 적용, 전국 420곳에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공중 화장실, 지하보도, 공영주차장, 통학로, 공원 등 치안 취약지역에도 확장돼 범죄 예방과 생활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셀바스AI] |
셀바스AI는 AI 명령어 음성인식 기술 '셀비 트리거(Selvy Trigger)'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누구 없나요', '도와주세요' 등 여러 개의 명령어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25년간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지역별 사투리도 인식이 가능하다"며, "AI 음성인식 기술이 스마트 안전 관제 플랫폼 및 안전 시설물에 널리 적용되어,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기업 및 기관이 위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