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3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총선투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남 민주노총부산본부장을 비롯해 김영진 정의당부산시당 위원장, 노정현 진보당부산시당 위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에 맞서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에 나선다"며 "전쟁위기, 경제위기, 민생위기, 기후위기, 소멸위기에 대안을 찾고 마련해야 함에도 정부의 정책은 위기를 더욱 가중 시키고 있다"고 직격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고 있다. 2024.02.01 |
그러면서 "검찰 독재 윤석열은 노동자에게 건폭몰이, 노동시간 개약,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연장 으로 끝없이 고열을 짜내고 있다"면서 "상위 3.5%만 납부하는 상속세를 완화하고 주식배당 1500억원을 받은 재벌 대기업 총수가 있는데 기업이 어렵다며 지원을 늘리며 집 두채 가진 사람이 지방에 한 채 더 사면 세금을 깎아주겠다고 했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윤석열 정권에게 국민은 재벌 대기업, 부자들 밖에 없다"며 "심지어 가족비리 수사마저 거부하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요구마저 짓밟은 상식이하의 불의한 통치를 자행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또 "윤석열 정권을 이대로 놔두는 것은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재앙일 수 밖에 없다"면서 "올해를 윤석열 정권 퇴진을 실질적으로 이루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기 위해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4당 부산시당과 힘을 모으고 연제구와 중영도 2곳을 전략지역으로 7만 조합원을 힘을 모아 부산지역 최초의 진보국회의원을 당선시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이 지원 의사를 밝힌 진보진영 후보는 ▲김영진 정의당소속 중영도구 예비후보 ▲노정현 진보당소속 연제구 예비후보 등이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에 분노한 노동자들과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부산지역 최초의 진보국회의원 당선을 목표로 현장과 거리에서 힘차게 투장해 나갈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퇴진과 4.10 총선승리,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함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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