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진천군 'ESG경영' 도입 2년...세부사업 확대·활성화 속도

기사입력 : 2024년02월02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02월14일 14:49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ESG 선도 도시 선포 2년을 맞아 '진천형 ESG 더블업'의 세부 사업을 확대·개편하며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등장한 전 세계적 경영 흐름을 뜻한다.

ESG 선도도시 선포식.[사진=진천군] 2024.02.02 baek3413@newspim.com

군은 지난해부터 '진천형 ESG 더블업'을 충북에서 처음 행정에 도입해 기존 ESG의 개념에 지역 경제·산업 구조적 특수성을 더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탄소중립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진천군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에 ESG 더블업 총괄 조정·심의 권한을 부여해 전문성과 함께 세부 사업 간 연계성과 효과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폐지되거나 효과가 미비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참신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기존 84개 세부 사업(사업비 4천25억 원)을 104개(사업비 5천819억 원)로 확대‧개편했다.

 환경 분야(E)에서는 ▲현대모비스, 한강 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미호강 생물다양성 회복 생다진천 프로젝트▲CJ제일제당 친환경 발전시설(가스화) 설치 사업 ▲진천읍 그린뉴딜 지중화사업 ▲강변여과수 습지 조성 사업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했다.

사회 분야(S)에는 ▲인공 지능(AI)·데이터 기반 재난 안전 체계 구축 ▲노인성 질환 검사비 지원 확대 등이 추가했다.

ESG 선도도시 선포식에서 송기섭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진천군]2024.02.02 baek3413@newspim.com

거버넌스(민관 협력) 분야(G) 또한 큰 변화가 있다.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일상감사실적 ▲권익위 권고과제 이행률 ▲규제개혁 신문고 운영 실적 ▲적극 행정 활성화 노력도 등을 새롭게 추가해 기관의 청렴도 향상에 나선다.

송기섭 군수는 "올해는 ESG 군정 도입 활성화 원년으로 9만 진천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