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시장 화재 피해복구 성금 전달...직원특강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5일 충남도청을 방문해 세종시와 충남도의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의 이번 충남도청 방문은 올해 하반기 충청권 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앞두고 초광역생활권 조성 파트너인 충남도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4.02.05 goongeen@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최민호 시장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세종‧충남 6대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자체 간 관계 증진과 광범위한 교류 협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농업, 관광‧레저, 청년지원, 신산업 육성·연구, 초광역생활권 조성 등이다.
이번 협약은 양 지자체가 충청권이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어깨를 걸고 함께 나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세종시와 충남도는 분야별 실무협의를 통해 헙력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양 지자체 간 전략적·입체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최민호 시장은 지난달 22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발생으로 인해 피해를 본 상인들을 돕기 위해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성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협약 체결 후 최 시장은 충남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조와 도전정신으로 큰 뜻을 품고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과 충남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이웃사촌과도 같은 관계"라며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상생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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