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까지 이틀간…농특산품 등 200여 품목 할인 판매
설맞이 서초직거래 큰장터 포스터.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민족대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구청 광장 및 인근 음악 산책길에서 '설맞이 서초 직거래 큰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2003년을 시작으로 올해 22년째 맞이하는 '서초 직거래 큰장터'는 주민들에게는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참여 농가와 골목상점에는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구는 작년에 총 18번의 장터를 열어 전국 각지의 품질 좋은 농·수·축산물 및 지역특산품 판매와 함께 청년예술인 공연, 제철 과일 특별 판매전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설맞이 서초 직거래 큰장터'에는 구와 자매결연한 23개 지자체의 50여 농가와 지역 농협인 남서울농협·영동농협을 비롯해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인 '말죽거리 상점가' 등이 참여한다.
주요 판매품목은 ▲서천군 모싯잎젓갈, 구운김 ▲예산군 한과, 사과 ▲청양군 한우·한돈 ▲당진 부각 ▲괴산군 유정란, 김치류 ▲고령군 청국장, 제철채소 ▲의성군 마늘, 포도 ▲산청군 꿀, 버섯 ▲태안군 양파, 땅콩 등 신선한 현지 특산물 ▲횡성군 서리태, 표고버섯 ▲남서울농협 강정, 곡류 ▲영동농협 먹거리, 쌈채소 ▲말죽거리 상점가 청과, 떡 등 200여 품목이다.
특히 설 맞이 장터인 만큼, 참조기, 한과, 사과, 곶감 등 우수한 품질의 설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여 주민들의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도 덜게 할 예정이다.
장터는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구는 올 한해 '서초 직거래 큰장터'를 혹한기나 혹서기를 제외하고 매월 둘째, 넷째 목·금요일로 월2회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마련해 장터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 큰장터에서 품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주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과 농가 판로 확대를 통한 도․농 상생의 장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