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위원들 "금리 인하 안 급해"…인플레에 시선 고정

기사입력 : 2024년02월10일 05:12

최종수정 : 2024년02월10일 05:1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이 기존 발표보다 빠르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허스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하다며 금리 인하와 관련해 "나는 우리가 이 지점에서 지표를 지켜보며 기다릴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건 총재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했다며 "나는 현재 금리를 변경할 시급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성과가 지속 가능할지 지켜보겠다는 게 로건 총재의 입장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발언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의 수정 이후 나왔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CPI 상승률을 0.1%에서 0.2%로 높이고 12월 수치를 0.3%에서 0.2%로 하향 조정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여전히 자신이 인플레이션 지표에 초집중(laser focused)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2% 목표로 향하는 것과 관련해 이룬 좋은 진전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준은 오는 3월 19~20일 FOMC 정례회의를 연다. 지난달 회의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졌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5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시작해 연말까지 25bp(1bp=0.01%포인트)씩 5번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