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2021년 이후 출생아동에 1억씩 지원
세부담 우려...면세 또는 비과세 검토 전망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정부에 "기업의 자발적인 출산지원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즉각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최근 대규모 출산지원금 지급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업차원의 노력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을 방문해 아이들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2.08 photo@newspim.com |
최근 부영그룹은 출산 장려를 위해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세금이 과도하다는 우려가 불거졌고, 부영은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근로소득이 아닌 증여 방식으로 정했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는 기업의 출산지원금 등 관련 비용에 대해 비과세 또는 면세 특례 등 세제혜택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