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출신 20명으로 출범…행정·안전·홍보 등 3개 분과 활동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2030자문단 2기가 오는 16일 오후 충남 공주 옛공주읍사무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 = 2024.02.15 kboyu@newspim.com |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날 발대식은 사전 안내, 위촉장 수여, 지역 청년과의 대화, 공주 청년마을 투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며 2030자문단과 지역청년 30여명이 참여한다.
2023 자문단은 행안부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검토·자문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1기 2030자문단은 1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31일 활동을 마쳤다. 1년 동안 고향사랑 청년e음, 청년형 주민참여 활성화 등 모두 16건 정책 제안을 한 바 있다.
올해 2기 자문단 20명은 지난해 11월 '청년DB'를 통한 공개 모집에서 5대1의 경쟁률을 거쳐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자문단원들은 기업인, 비영리재단 직원, 군인, 지자체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 출신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앞으로 행안부 주요 기능인 자치행정과 국민안전, 홍보소통 등 3개 분과에서 활동하게 된다.
전남 고흥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정재영 씨는 "지역 주민과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역소멸 방지를 위한 시책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미디어 분야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권 씨는 "평소 청년 정책에 관심이 많았다"며 "청년의 권익 향상과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지원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행안부가 계속 혁신할 수 있도록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부탁한다" 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2030자문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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