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 브라질에 3-1... 남자대표, 인도에 3-0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나란히 8강에 올라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신유빈(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시온(삼성생명)으로 꾸린 한국 여자대표팀(세계 5위)은 21일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브라질(14위)에 매치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태국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한 중국과 22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유빈이 21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브라질과 16강전 1단식에서 포핸드 스크로크를 하고 있다. 2024.2.21 psoq1337@newspim.com |
1단식에 나선 신유빈이 브루나 다카하시에게 2-3(11-7 7-11 9-11 11-6 8-11)으로 덜미를 잡혔다. 전지희가 2단식에서 지울리아 다카하시를 3-0(11-9 11-7 11-2)으로 완파해 균형을 맞췄다.
3단식에서는 이시온이 브라질의 '한 팔 선수' 브루나 알렉산드르를 3-0(11-5 11-8 11-4)으로 꺾어 역전에 성공했다. 4단식에서 전지희가 브루나 다카하시를 3-0(11-7 11-1 11-3)으로 물리쳐 신유빈의 패배를 설욕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남자대표팀(5위)은 이어 벌어진 16강전에서 조별리그 4차전에서 3-0으로 완파했던 인도를 다시 만나 매치스코어 3-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23일 8강전에서 덴마크와 4강행을 다툰다.
[부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장우진이 21일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인도와 16강전 1단식에서 포인트를 얻고 포효하고 있다. 2024.2.21 psoq1337@newspim.com |
1단식에 나선 장우진이 하르밋 데사이를 상대로 3-0(12-10 13-11 11-7)으로 꺾었다. 2단식에선 임종훈이 샤라스 카말 아찬타를 맞아 3-1(11-9 11-5 8-11 11-4)로 마무리했다.
이상수가 3단식에 출격해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를 3-0(11-5 11-8 11-2)으로 물리치며 8강행과 함께 파리 올림픽행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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