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난방공사, 작년 영업이익 3147억 '흑자전환'…당기순이익 1994억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4: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4:02

작년 매출 3조9536억…전년비 5.3% 감소
지난해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투자소요 감안해 정부 협의 거쳐 배당 검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난해 3147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993억을 기록하면서 플러스로 전환했다.

한난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경영실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난의 매출액은 3조9536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4조1730억2700만원)와 비교해 5.3%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147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4038억9400만원)보다 크게 뛰어오른 성과를 내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1993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1839억799만원)에 크게 오르면서 흑자를 달성했다.

한난은 흑자 전환에 대해 "한국회계기준원의 공식 해석을 통한 회계처리기준을 적용해 재무제표에 연료비 미수금 4179억원을 반영했다"며 "이에 따라 회계상 이익이 발생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료수급 최적화와 설비운영 효율화,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최소화 등 전사적인 손익개선 노력으로 이익 증가폭이 확대한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난은 이번 연료비 미수금 회계처리 도입이 투자자에게 한난의 재무상황에 대한 정확한 재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투자 판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난은 최개 5개년도 누적 결손 약 3866억원의 해소와 신규투자 소요 등을 감안해 정부 협의를 거쳐 배당을 검토할 예정다.

이날 발표한 잠정 경영실적은 향후 외부회계감사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다음달 말 확정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상장공기업으로써 충실한 투자정보가 제공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옥 전경 [자료=한국지역난방공사] 2023.01.12 biggerthanseoul@newspim.com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