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러시아가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의 아파트를 공격해 어린이 등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러시아의 드론은 2일(현지시간) 오데사의 민간 아파트를 공격했으며 건물이 붕괴되면서 4개월 아기, 8살 소녀 등 어린이 5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사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무기 지원이 지연되지 않았으면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 내무부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도네츠크 서쪽에 있는 쿠락호브 마을의 아파트에서도 1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오데사시는 3일을 추모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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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오데사의 아파트 건물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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