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4월27일까지 주민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추모 공간 조성을 위한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 재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이 화장시설 건립 후보지 재공모'를 실시한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2024.03.04. |
사업 규모는 부지면적 3만㎡ 이상으로 하며 화장시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전환을 위해 수려한 외관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하고, 주요시설로 화장로 3기, 관리사무실, 유족대기실, 휴게실, 주차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후보지 재공모는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했다.
먼저 신청자격의 경우 유치위원회를 구성해야했지만 단체, 개인, 읍면장 추천으로 확대했으며 건립 후보지 1km 이내 마을의 50%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도록 해 주민 갈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지원 인센티브는 당초 50억원에서 60억원 이내로 상향했으며. 수입금 배분도 당초 화장장 수입의 10%에서 20% 이내로 확대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유공단체와 개인에게 3000만원 이내의 유공자 포상금 지급하도록 변경했다.
이 외에도 화장시설 건립 해당 지역에는 지원 조례와 세부 협약을 통해 부대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제공, 해당 면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화장장 사용료 면제 등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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