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에도 전략공천? 특혜 논란 충분...김제선 스스로 경선 요구해야"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제22대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김제선 희망제작소 이사를 전략공천할 가능성이 커지자 반발이 이어졌다.
5일 권중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5일 권중순 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을 촉구했다. 2024.03.05 jongwon3454@newspim.com |
권중순 예비후보는 "이날 중앙당에서 김제선 이사 전략공천이 의결돼 곧 당무위원회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이라며 "이는 민주적이여야 할 정당에서 다수의 예비후보와 구민 의견을 무시한 행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김제선 예비후보의 과거 전과 기록에도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지자 특혜 공천 논란을 지적하기도 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재선거는 전임 청장 허위재산신고로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집시법, 선거 관련 전과가 있는 김제선 예비후보를 전략공천 하는 것은 과거 이재명 당대표와 친분으로 있다는 논란을 토대로 특혜 논란을 일으키기 충분하다"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중앙당 자체적으로 충분한 검증을 통해 후보자를 공천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열세 지역인 대전 중구지역에서 특혜성 전략공천 논란이 비쳐진다면 해당 선거뿐만 아니라 총선에서도 대전시 전역에서 패할 수 있다"며 "김제선 예비후보는 공정한 선거를 위해 경선을 요구해 당당하게 후보가 될 것"을 주장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