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저출산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함안군이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함안보건소 전경 [사진=함안보건소] 2024.03.06. |
먼저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비인 '냉동난자 사용 보조 생식술과 난임부부 검사·시술, 한의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은 가임력 보존을 위해 냉동한 난자를 실제 임신·출산에 사용하는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회당 100만 원 상한) 지원하며 4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난임부부 검사비 지원은 난임 검사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시술비 지원은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최대 20회까지 가능하고 본인부담금에 한해 체외수정 90만~110만원, 동결배아를 통한 체외수정 40만~50만원, 인공수정 20만~30만원을 지원한다.
난임부부 한의치료비 지원은 침, 뜸 치료나 첩약 본인부담금에 대해 최대 16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다만, 치료 경과 관찰을 위해 한의치료 중 시술비 지원은 중복되지 않는다.
난임이나 유산 후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대상자에게 함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앙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연계를 통한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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