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울진군민체육관서...600여점 선보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의 '난(蘭)' 동호인들이 경북 울진에서 새봄맞이 난향(蘭香) 제전을 펼친다.
오는 9~10일 이틀간 울진군민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 한국난대전'에는 전국의 난 마니아들이 600여점의 난을 선보인다.
전국의 난 동호인들의 잔치인 '한국난대전'이 울진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의 '난' 동호인들이 펼치는 신춘 난향 제전인 '2024 한국난대전'이 오는 9~10일 경북 울진군민체육관에서 펼쳐진다.[사진=울진난연합회]2024.03.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대회에는 일상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희귀 난을 비롯 명품들이 대거 출품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틀간 행사가 진행되면서 전국의 난 동호인들이 대거 울진지역에 머물 것으로 보여 전국 행사를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국대회를 준비한 장문봉 울진난연합회장은 "전국의 난 동호인들이 산자수명한 울진에서 펼치는 난 대전은 2024년 새 해를 환한 난의 향기로 감싸는 향연이 될 것이다"면서 "전국의 난 동호인들이 울진에서 펼치는 빼어난 난의 향이 울진의 수려한 자연을 함께 담아 전국으로 실어나를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참가를 당부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한 '난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행사 기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풍란' 200여점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난연합회가 주최하고 (사)경북난연합회가 주관하며 (사)광주난연합회, 수도권난연합회, 경남난연합회, 전남난연합회, 부산난연합회, 전북난연합회, 춘천난연합회 등 전국의 14개 단체들이 참가한다.
또 경북도와 울진군, 경북도의회와 한수원, 한국난산업총연합회, 대한민국난산업총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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