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7일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에 권지웅·김규현·성치훈 후보를 경선 대상자로 결정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한 서대문갑 대국민 오디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전수미(왼쪽부터), 성치훈, 김동아, 김규현, 권지웅 후보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서대문구갑 청년전략지구 후보자 공개오디션에서 공정경쟁 서약서에 사인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3.07 leehs@newspim.com |
우상호 의원이 불출마한 서대문갑을 민주당은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하고 경선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오디션을 이날 진행했다.
오디션에 참가한 후보는 권지웅·김동아·전수미·성치훈·김규현 5인으로 이들은 총 지원자 14명 중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오디션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우 의원은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우상호가 떠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이 오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세대교체이자 이어달리기라 생각한다"며 "최근 민주당에 여러 걱정이 많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 대열에 청년을 앞세워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며, 이런 민주당을 국민이 선택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9∼10일 경선을 통해 서대문갑 최종 후보자를 가릴 계획이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투표는 전국 권리당원 투표 70%·서대문갑 유권자 투표 30%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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