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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67K 부근 비트코인, 커지는 변동성 주의보

기사입력 : 2024년03월08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03월08일 08:3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 부근에 거래되는 가운데,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8일 오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55% 오른 6만717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1% 상승한 3868.19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간밤 CNBC는 이번 주에만 10%가량 오른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란 게 애널리스트 의견이나, 이전보다 더 가파른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페어리드의 케이티 스톡턴은 이번 주 고객 노트에서 "장기 모멘텀은 긍정적이며, 상방 흐름 고갈 신호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 지지선이 여전히 4만8100달러 부근이라면서, 이날 가격 대비 30% 하락을 뜻하는데, 다음 주 매도 신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JP모간 역시 "4월 이후 반감기 관련 유포리아가 잠잠해지면"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4만2000달러선으로 내려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 역시 사상 최고치 경신 이후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급격히 커졌다면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옵션 가격을 사용하여 향후 30일 동안의 예상 변동성을 보여주는 T3 비트코인 변동성지수는 최근 2022년 FTX 거래소 붕괴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다.

다만 비트코인 낙관론자들도 여전히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올해 중 비트코인이 30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을 매수하지 않는 것은 최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상승)에 불이 붙었다"면서 "시작하는 게 중요하며, 단 500달러여도 충분하다"면서 매수를 권고했다.

한편 비트코인이 최고치 경신에 성공하며 시장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가운데, 다음은 이더리움이 질주할 차례라는 분석도 나왔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 암호화폐 리서치 애널리스트 후안 리옹은 이더리움이 지난 몇 개월 간 비트코인 랠리에 대부분 가려졌지만 올해 중 가격이 "8000달러, 1만달러, 심지어는 그 이상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이달 예정된 덴쿤 업그레이드로 주류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며, 비트코인처럼 이더리움도 현물 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감이 촉매제가 돼 가격을 밀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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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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