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후 5시 부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BIFC 8층)에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전담기관인 KISA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지난해 9월 21일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실에서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3.09.21 |
이날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부산시를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추진 지역으로 결정하고, 최종 수행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를 선정했다.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역 블록체인 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62억원(국비 31억원, 시비 31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총 200억원(국비 100억원, 시비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공동 프로젝트 ▲지역 블록체인 기업 사업화 지원 ▲추진성과 공유·확산 지원 등이다.
시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고, 자립적 성장 기반을 확보해 부산을 블록체인 산업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광회 경제부시장은 "지역특화산업과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되어 지역 특성과 사업성이 높은 디지털전환 산업을 발굴·육성함으로써 지역 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균형발전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통해 우리 부산이 글로벌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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