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애플, 브라질서 아이폰15 조립" 탈중국 속도↑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08:40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08:4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탈중국에 속도를 내고 있는 애플이 브라질에서 아이폰15 조립을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각) 미 IT전문 매체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브라질 블로그 맥매거진(MacMagazine) 포스팅을 인용, 애플이 브라질에서 조립한 아이폰15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직 애플이 관련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고, 애플 웹사이트에서도 명확한 증거를 발견할 수는 없으나 애플의 브라질 웹사이트 상에 올라온 고객 정보에 힌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5의 결제 웹페이지 URL을 보면 브라질에서 조립된 제품에 해당하는 'BR/A'로 끝나는 부품 번호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는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들의 경우 'BE/A'나 'BZ/A' 번호를 붙여 구분한다.

매체는 애플이 브라질에서 부과되는 높은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현지 조립을 택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아이폰15 기본 모델만 조립 중으로 아이폰15 플러스나 아이폰15 프로 모델은 여전히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15 출시 당시 128GB 모델 가격은 브라질에서 1460달러 정도였는데 현재는 일부 매장의 경우 최저가격이 1080달러 정도다.

애플 브라질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아이폰15 [사진=애플사이트] 2024.03.14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