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 14일 늦은 밤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에 대해 논의한 결과, 집단사직 결의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은 회의 결과에 대해 "집단 사직 결의 등은 논의하지 않았다"며 "몇 명 정도 자발적으로 사직을 했는지, 앞으로 사직할 사람은 어느 정도 되는지 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회장 |
김 회장은 "정확한 숫자는 밝힐 수 없다"면서 "자발적으로 사직하겠다는 교수들이 많다"고 전했다.
회의 참가자들은 전공의 면허정지 등에 대한 대응책도 논의했지만 마땅한 결론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긴급총회는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참석했다.
calebca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