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유통 공룡 아마존이 북미 지역에서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빅 봄 세일'에 나선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마존은 2015년부터 매해 여름, 2022년과 2023년에는 여름과 가을 두 차례 '아마존 프라임' 유료 회원들에게 한정해 '프라임 데이' 세일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봄 세일은 유료 회원뿐만 아니라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기존 이틀이었던 프라임 데이보다도 나흘 더 긴 행사 기간이다.
아마존은 이번 행사에서는 봄 패션과 피트니스 제품, 야외 가구, 아마존 브랜드 기기, 기타 필수품이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NBC는 아마존의 봄 세일 행사가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가격 경쟁에 직면한 가운데 나왔다고 진단했다.
특히 초저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테무의 경우 지난 2022년 9월 미국 진출 당시 20만 명으로 시작한 월 활성 이용자 수가 올해 1월 5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아마존 물류 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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