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참여자 7개 팀(총 13명)을 선발하고 각 아이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성남시청과 성남시의회 [사진=뉴스핌DB] |
시는 이날 오후 2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사업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 재창업 지원사업 협약식'을 했다.
협약에 따라 7개 팀의 아이템은 연말까지 사업화 또는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해당 아이템은 ▲타액을 이용한 반려동물 알레르기 검사 키트 제작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과외 플랫폼 개발 ▲프리미엄 밀키트 판매 플랫폼 개발 ▲AI 활용 프롬프팅 교육 어플 개발 ▲참여형 마케팅 캠페인 생성 서비스 개발 ▲실시간 운동센터 예약 서비스 개발 ▲AI 기반 맞춤형 식단 및 영양제 제공 등이다.
또 성남시는 각 청년 대표와 팀원들에게 전문가를 매칭해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맞춤형 멘토링과 전문 창업 교육을 지원하고 이후 창업 프레젠테이션 대회 결과에 따라 1000만~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8월~12월에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청년의 재기를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청년창업을 가로막는 자금 확보나 실패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 전문지식 부족 등의 걱정을 덜어 사업가로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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