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대선 당시 尹 대장동 개입 의혹 제기"
"보수 지지 호소 전, 가짜뉴스 확산부터 해명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4·10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갑에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하는 허은아 후보가 18일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여전히 이재명 대표는 결백하다고 생각하시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2월 23일, 당산역 이재명 대선후보 지원유세에서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장동 사태에 윤석열 후보가 개입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2023.02.24 pangbin@newspim.com |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은 '윤석열 커피보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로 알려진 허위보도, 가짜인터뷰로 무차별 확산됐다. 이와 관련된 관계자들은 국민의힘에 의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고 적었다.
이어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를 괴롭히던 대장동 리스크를 윤석열 후보에게 덮어씌우려 한 사례"라며 "허위보도와 가짜인터뷰를 바탕으로 한 김영주 후보의 발언은 가짜뉴스를 유포한 것과 다름없다. 그런데 김 후보가 지금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는 것은 너무 우스꽝스럽지 않은가"라고 따져 물었다.
계속해서 허 후보는 "중도 확장이란 명분으로 정권교체를 바랬던 영등포 구민들의 열망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에 대해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를 막론하고 상식적인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다수의 후보자들이 공천 취소까지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주 후보도 단수공천을 받았다는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허 후보는 김 후보를 향해 "보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전에 이재명 대선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가짜뉴스를 확산하는 데 일조한 행위를 해명하고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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