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리앤모어그룹(대표 이태훈)은 글로벌 탑의결권 자문기관 아이에스에스(ISS)가 오는 28일 열리는 DB하이텍 주주총회에서 회사측 정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에스에스는 주주제안 측 안건인 제2-4호 자기주식 소각 권한 추가의 건, 3호 자기주식 소각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2-4호가 부결될 경우 3호는 자동폐기 된다.
리앤모어 관계자는 "아이에스에스는 주주제안의 핵심인 2-4호, 3호 안건이 미소각 자사주가 주주가치 측면에서 해가 되거나 오용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충분한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지 못해 반대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리앤모어는 이번 주주총회 관전 포인트로 2-4호, 3호 뿐만 아니라 6호도 주목하고 있다. 2-2호가 통과될 시 이사의 수는 8인 이하로 제한된다. 회사 측 이사선임 안건인 4-1호, 4-2호가 가결되면 추가로 선임할 수 있는 이사는 1인이 남게 된다. 이에 따라 6호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2명에 대해 일괄 표결 다득표제 방식으로 1명 선임을 위한 표결이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리앤모어그룹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 및 국내주주들에 대한 의결권확보 자문과 지배구조강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에스에스 CS의 협력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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