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해시 3대 메가이벤트 화려한 막 올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1:22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행사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다음달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금바다, 아시아를 두드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대 메가이벤트(전국(장애인)체전, 김해방문의해)의 화려한 막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김해시는 올 한해 중국(웨이팡시, 다롄시), 일본(이시카와현)의 동아시아문화도시인 3개 도시와 함께 다양한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지난해 9월8일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선포식[사진=김해시] 2024.03.19

일본 이시카와현은 올 1월 초 발생한 강진 피해 수습으로 인해 관련 행사를 수행할 수 없어 일본 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가운데 한 도시가 참여할 예정이다. 4월 개막행사에는 김해시와 30여 년 전부터 국제자매도시로 인연을 맺어온 일본 무나카타시 대표단이 참여한다.

김해시는 이번 개막행사와 10월 동아시아문화도시 폐막식까지 공식행사와 함께 기획, 핵심, 연계, 부대사업 4개 분야 20여개 사업을 진행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에 널리 알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행사

6일간의 개막행사 가운데 개막식은 다음 달 22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축하공연과 함께 한중일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각국 대표단이 인사를 나누며 활발한 문화교류를 약속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은 가야왕도 김해의 상징인 수로왕릉을 야간개장한다. 왕릉 정문인 숭화문을 미디어파사드로 장식하고 왕릉 내부도 형형색색의 불을 밝혀 아름다운 김해의 밤을 선사한다. 수로왕릉 앞 광장에서 3국의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돈(豚)아시아'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23일은 각국 대표단에 김해시를 소개하는 문화탐방 행사가 마련된다. 각국 대표단은 이날 수로왕릉에서 열리는 숭선전 춘향대제를 참관한다.

숭선전 제례는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위업을 기리고 후대의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제례로 1990년 경남도 무형문화재(제11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음력 3월 15일, 9월 15일에 춘·추향대제로 봉행되고 있다. 마지막 날인 24일은 각국 대표단 귀국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시는 기획사업인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 ▲시민문화교류사업 '출항', 핵심사업인 ▲한중일 도자 교류전 ▲동아시아 페르소나 탈 아시아전을 비롯해 ▲김해국제음악제 ▲동아시아문화도시 개최 기념콘서트 ▲찻사발 공모전 및 초대전 등의 다양한 연계사업으로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간다.

가야왕도 김해의 상징인 수로왕릉[사진=김해시] 2024.03.19

◆중국 웨이팡시 개막행사 참석

중국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웨이팡시는 4월 19~21일 2박 3일 일정으로 개막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한 5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올 한 해 이어질 문화교류를 굳건히 하고 우의를 다진다. 김해시 대표단은 동아시아문화도시 및 웨이팡 행사의 해 개막식과 국제연날리기대회 개막식 등에 참석 후 귀국한다.

홍태용 시장은 "일찍이 뛰어난 철기기술로 국제 해상교류를 주도했던 가야의 명맥을 이어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로 다시 한번 아시아의 문을 활짝 열게 될 것"이라며 "동아시아문화도시를 비롯해 올 한 해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과 김해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무엇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