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세상을 뜨면 충북대 의과대학에 시신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는 충북대 의대생들의 해부학 실습을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사진 = 뉴스핌DB] |
이어 "의대생이 본과 1학년에 진입하면 해부학, 조직학, 생화학, 생리학, 병리학 등을 배우게 된다"며 "특히 해부학 교실의 시신을 충북에서 기증받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의대정원에 확대에 맞춰 충북대와 건국대 병원을 소위 빅5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행정재정 역략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결과 충북은 충북대 151명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 60명 등 211명을 배정 받았다.
이는 전국 최대의 의대정원 증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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