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이상 면역저하자·65세 이상 대상
접종 기관, 전국 위탁의료기관·보건소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이 오는 4월 15일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4월 15일부터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응해 코로나19 추가접종(XBB 백신)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 대상은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023~2024 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약 8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65세 이상 중 2023~2024절기 백신을 접종한 약 400만명도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3.22 sdk1991@newspim.com |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나야 한다. 지난 절기와 동일하게 XBB.1.5 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다만 2023-2024절기 백신을 1회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도 이번 기간 내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다. 자세한 사항은 감염병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접종을 시작으로 XBB.1.5 백신을 활용해 2023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2023-2024절기 코로나19 접종은 오는 4월 1일부터 종료된다. 작년 백신 접종 대상은 6개월 이상 전국민이 대상이었다. 작년 65세 이상 누적 접종률은 41.2%로 작년 동기간인 38.8% 대비 높은 접종률을 기록했다.
이번 계획은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고위험군에서 백신 접종 후 면역감소에 관한 국내·외 연구, 미국‧영국 등 국외 접종동향, 코로나19 감염 시 질병부담 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6명이 작년 백신을 맞지 않은 상황으로 지금도 희망자는 접종이 가능하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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