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 등 현장서 신속한 상황 파악에 활용할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소방서는 재난현장의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실종자 수색 등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민관 합동 드론 전담팀을 발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소방서 민관 합동 드론 전담팀 발대식 모습.[사진=세종소방서] 2024.03.24 goongeen@newspim.com |
지난 22일 발대한 드론 전담팀은 세종소방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중 드론 지도조종자와 1∼4종 자격 보유자를 중심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21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드론에 탑재된 영상촬영장비를 활용해 대형 화재나 산불 현장 및 수난·산악사고 발생 시 구조대상자 수색 등 다양한 현장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실종자 수색 등에 활약이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실종자 수색에 드론을 활용해 신속하게 구조한 사례가 있어 이번 전담팀 구성은 더욱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드론 전담팀을 향후 경찰과 군, 민간 동호회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세종시 특성에 맞는 도심형 재난 탐색과 다중 인파 행사장 안전관리 등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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