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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KB리그 서포터즈들 열띤 경쟁…우승은 수려한합천팀

기사입력 : 2024년03월25일 13:41

최종수정 : 2024년03월25일 13:4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수려한합천팀이 KB리그 서포터즈 대항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각 팀의 명예를 걸고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3일 '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서포터즈 대항전'에 12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가했다.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서포터즈 대항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래 사진은 우승을 차지한 수려한합천팀. [사진= 한국기원]

KB리그 8개 팀 대표 프로기사들과 원익 감독 이희성 9단을 비롯해 KB바둑리그 각 팀에서 한 명씩 일일 감독을 맡아 서포터즈 선수들을 이끌었다. 이번 대항전은 프로기사 찬스를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감독 찬스는 일종의 훈수 찬스로 일일 감독이 찬스를 사용한 서포터즈를 대신해 한 수 대신 착수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 큰 호응을 얻었다. 치수제로 진행된 이번 대항전에는 18급 수준의 입문자들이 많이 참가해 함께 어울렸다.

9대 9 단체전, 3라운드 스위스리그를 벌인 결과 윤성식 3단이 감독을 맡은 수려한합천이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마한의 심장 영암이 2위에 올랐다. 우승부터 8위까지 모든 팀에게는 상금이 전달됐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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