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한국철도공사와 '안성시 2단계 무상교통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교통서비스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낮춰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무상교통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안성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안성시] |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이선관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장 등이 참석해 안성시 무상교통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무상교통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예산 편성, 사업 홍보, 교통카드 발급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한국철도공사는 교통카드 모듈 및 서비스 제공, 카드 데이터 제공, 교통카드 공급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명확히 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 공유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무상교통 사업을 확대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로 지속한 가능한 안성이 될 수 있도록 무상교통 지원 대상의 단계별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성시는 2단계 무상교통 시행으로 6~64세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가정 6800여명이 무상교통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6~23세 아동‧청소년 2만8900여명까지 지원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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