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2024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가상자산' 현황 첫 공개…7억 이상 보유자도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00:01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09:15

개정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따라 가상자산 공개
대상자 중 5.6%만 가상자산 보유
전주교대 총장, 7억원 보유 '최대'

[서울=뉴스핌] 배정원 노연경 기자 = 고위공직자 가상자산 내역이 처음 공개됐다. 지난해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이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이 ETF(인덱스펀드)에 편입되며 제도권 안으로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고위공직자 자산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고위공직자 1975명 중 가상자산 보유자는 111명(5.6%)에 그쳤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내역을 뉴스핌이 전수조사한 결과 고위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 현황은 이같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고위공직자는 대통령과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 등을 포함한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778명과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 1197명을 포함한다.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만 따로 보면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778명 중 가상자산을 보유자는 30명으로 3.9%로 나타났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종류별로 보면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더리움이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알트코인 중에선 이른바 '밈코인'으로 불리는 도지코인을 5명이 보유하고 있다.

중앙부처 고위공직자 중 가상자산 1억원 이상 보유자와 5억원 이상 보유자는 각각 2명이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보유한 공직자는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으로 배우자 몫으로 총 7억17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뒤이은 김기환 국토교통부 ㈜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이사는 본인이 비트코인 6개 이상 등을 보유해 자산가치 6억6294만원을 신고했다.

1억원 이상 보유자를 보면 이태수 국무조정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의 장녀가 1억1847만원,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배우자가 1억1222만원을 보유했다.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 1197명 중 가상자산 보유자는 81명으로 6.8%다. 지방자치단체 고위공직자는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차관급, 시‧도립대 총장, 1급 공무원 등을 포함한다.

지자체별로 가상자산 보유자 수를 보면 서울특별시 고위공직자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상자산 1억원 이상 보유자는 총 3명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가상자산을 신고한 사람은 최민규 서울시의원으로 리플과 이더리움 등 4억3389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김혜영 서울시의원( 1억5957만원)과 현기종 제주도의원(1억6931만원)이 1억원 이상 보유자로 확인됐다. 

jeongwon1026@newspim.com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