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평택직할세관과 협력해 병영마약 유입 차단을 위한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
28일 2함대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평택직할세관의 협조를 얻어 전문인력과 마약탐지견을 투입해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마약 단속을 벌이고 있는 모습[사진=해군2함대] |
이날 단속 활동은 2함대 영내 군사우체국과 영외 간부숙소 택배보관소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됐다.
해군 제2광역수사대와 평택직할세관 수사요원들은 이날 마약탐지견을 투입해 우편물과 택배물품을 샅샅이 점검하고 효과적인 병영내 마약류 유입 예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용신 중령은 "체계적인 병영 마약유입 차단활동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서해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2함대 부대원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병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약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함대는 평택직할세관과의 협업 강화 등을 통해 마약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하고 마약 확산 방지와 마약범죄 수사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 중에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