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역 내 임신 10주 이상 35주 이하의 등록 임산부를 대상으로 꽃꽂이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임산부 행복 태교 꽃꽂이 교실'을 운영했다.
28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태교 교실은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꽃꽂이 등을 통해 태아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임산부 행복 태교 꽃꽂이 교실 운영 모습[사진=평택시] |
교육은 '임산부가 행복한 힐링 태교 꽃꽂이'라는 주제로 △엄마와 태아의 애착 형성을 위한 태교의 중요성 △오감 활용 꽃꽂이 방법 △꽃을 오래 보관하는 방법 등이 교육됐다.
한 임산부는 "평소에 혼자서 체험하기 어려운 꽃꽂이를 하면서 봄의 꽃향기도 맡고 화사하게 핀 꽃들을 바라보며 태아와 함께 모두 힐링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복 태교 꽃꽂이 교실은 시각, 후각, 촉각 등 오감을 활용하는 태교"라며 "봄의 꽃들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섬세한 손동작은 태아의 두뇌를 자극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택보건소에서는 다양한 임신·출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며 "지역 내 임산부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