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지난해 위원회 운영 결과를 책자, 전자책, 오디오북으로 발간했다. 전자책에는 고충민원·청원 등 각종 민원을 바로 접수할 수 있는 링크를 담아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위원회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운영·활동 결과를 담은 '2023년도 연차보고서'를 공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확인하거나 파일(PDF) 내려받기, 오디오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 바로 보기(누리집 공지사항 화면 배너) [사진=서울시] |
이번에 발간한 연차보고서에는 ▲감사·조사·감시 등 활동실적과 사례 ▲조직 운영, 대외 협력, 규정 개선 등 ▲위원회 업무 처리절차·민원 신청 등이 담겼다. 올해는 언제 어디서나 연차보고서가 필요한 시민이 편리하게 자료를 얻고 고충민원·청원·주민감사 등도 바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전자책'으로도 발간됐다.
전자책으로 발간된 '2023년도 연차보고서'에는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북마크', 링크를 타고 고충민원·주민감사, 청원 등 민원을 바로 접수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 접수시스템', '언론보도 기사 원문' 연결 등 편리한 기능이 다양하게 탑재됐다.
또 책자로 제작된 인쇄물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글자 크기를 확대했으며 글자체와 간격, 행간, 여백 등도 보기 편하게 조정했다.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업무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에 삽화를 넣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표지에는 점자 제목을 추가했다.
연차보고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전국 시민고충처리(옴부즈만)위원회·감사부서에 배부돼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운영 사례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공유, 시민 권익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용학 서울시옴부즈만위원회 위원장은 "'2023 연차보고서'가 위원회 업무, 활동 결과를 알고 싶어 하는 시민이 편하게 읽고 활용하는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서울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친근하면서도 꼭 필요한 위원회'가 돼 '건강하고 투명한 서울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