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023년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 참여기관...단계적 고품질 데이터 구축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화성행궁 내 건축물과 무예 24기 동작들이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됐다.
메타버스 콘텐츠로 제작된 무예 24기 무기. [사진=수원시] |
콘텐츠는 무료로 개방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수원시는 문화관광체육부, 한국문화정보원과 협업해 화성행궁 건축물과 무예24기 동작 등 총 56종 721개의 3D데이터를 구축했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 홈페이지와 문체부 메타버스데이터랩(www.culture.go.kr/datametaverse), 전 세계 콘텐츠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3D제작 작업 도구 '언리얼 엔진'의 마켓플레이스에 무료로 개방했다.
전통문양 활용 메타버스 콘텐츠 구축 사업은 한국 전통의 원천 콘텐츠를 메타버스의 창조적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3D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제공해 메타버스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원시는 2023년 화성행궁과 무예24기 동작 등을 3D 데이터로 구축했고, 올해는 수원화성도 단계적으로 고품질 데이터로 구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으나 대부분 품질이 낮고, 활용에 불편한 부분이 많았다"며 "콘텐츠 품질을 높여 활용성을 높이고, 민간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쓰이도록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