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치매조기검진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시는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과 함께 치매선별검사뿐만 아니라 3·3·3 치매예방수칙 등 치매인식개선 교육, 파트너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사업 운영 모습[사진=평택시] 2024.03.31 |
이번 치매선별검사는 약 10~15분간 진행되며,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간략히 평가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가 의심되면 소득 기준에 따라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혈액검사·뇌영상 촬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최종적으로 치매 판정 시에는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및 기저귀 등의 위생물품 제공, 실종예방 인식표 보급,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로 했다.
평택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면 중증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이에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어르신이 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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