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할 것"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사 제조분과협의회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와 인력 양성 공급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각)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AI는 항공우주 분야 중소업체들의 인력난 해소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KAI 상생기획팀 김기홍 부장(왼쪽) 및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중앙)과 GAET 부회장 Pham Anh Tu(오른쪽) 29일 협약 체결 이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
KAI와 협력사들은 외국인 전문인력 E-7 취업비자에 신설될 '항공부품제조원(E-7-3)' 비자 시행을 앞두고 해외 전문인력 활용을 위한 협력 사업을 검토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마련하고, GAET는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 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