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벚꽃길 의기투합' 문재인·이재영 "무능한 정권 반드시 심판"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8:41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8:42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총선 승리, 정권 심판 의지를 재차 다졌다.

이날 오후 2시께 양산 물금역 공영주차장 앞에서 만난 두 사람은 도보로 황산공원까지 이동한 후 공원 내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걸으며 당원·지지자·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오른쪽)와 파란잠바를 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시민들과 사진을 찍으면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이재영 후보 선거캠프] 2024.04.01

이 후보와 문 전 대통령을 알아본 시민들이 연신 사진촬영을 요청했고, 두 사람도 촬영에 응하며 밝게 화답했다.

자신들을 의과대 학생이라고 밝힌 한 청년는 이 후보와 문 전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제가 사상에서 처음 국회의원 선거 출마했을 때도 낙동강변 벚꽃길을 걷고 당선됐었다"며 "이재영 후보도 오늘 함께 벚꽃길을 걸었으니 그 기운으로 꼭 당선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너무 못하고 있다. 70 평생에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이번에 꼭 우리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둬서 이 정부가 정신을 차리도록 해줘야 한다. 양산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계절은 따뜻한 봄이 됐는데 무능하고 무지한 정부 탓에 우리나라는 사회, 경제 등 모든 부분이 아직 한겨울처럼 꽁꽁 얼어 있다. 이제는 경제전문가인 제가 나서 국민들의 삶에 활력을 되찾아 드리고 우리나라에 봄을 가져오겠다"며 "오늘 문 대통령과 제가 벚꽃길을 걸었듯 우리 국민과 양산시민들께서도 늘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그런 나라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통령께서 벚꽃길을 저와 함께 걸어주신 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하고 정말 큰 힘이 된다. 저의 미래도 아름답게 펼쳐진 이 길처럼 밝고 환했으면 좋겠다"며 "반드시 승리해서 문 전 대통령께 보답하고 정부 심판에도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