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북한이 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했다.
북한이 지난달 18일 동해상으로 600mm 초대형 방사포 KN-25를 여러 발 발사한 지 15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전 6시53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일 당국과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북한이 14일 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를 벌였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4.01.15 |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이 정확히 어떤 탄도미사일을 쐈는지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지난 1월 14일 평양 일대에서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기도 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 5일 200여발 포사격 ▲1월 6일 60여발 포사격 ▲1월 7일 90여발 포사격 등 우리 군 발표 기준으로 350발의 포사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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