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일 마산가포고등학교에서 경남 다문화교육지원단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다문화교육지원단은 올해 25명을 추가로 위촉해 총 51명의 유치원, 초·중등 관리자와 교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일 마산가포고등학교에서 열린 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사진=경남교육청] 2024.04.02 |
다문화교육지원단은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문화정책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상담 등을 지원해 왔다. 18개 교육지원청별로 하는 교원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의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학교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학생과 더불어 교육 공동체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수요가 증가하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강사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다문화교육지원단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대상별 다문화 이해 교육 수업의 실제 및 사례 발표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을 기반으로 제작한 이해 교육 자료 공유 등으로 진행된다. 경남교육청은 지원단의 지속적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8월 심화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성이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다문화교육지원단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며 "다문화교육지원단의 역량과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