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을 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 스페셜티커피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3년 월드 오브 커피, 아테네[사진=WOC 홈페이지] 2023.04.24 |
이번 행사는 '커피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확산하고 지역 인재 육성과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커피 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시가 세계적인 두 행사를 유치하면서 마련됐다.
월드오브커피 부산은 250곳 이상의 국내외 커피산업 선도기업이 커피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전시를 선보이는 기업 대 기업(B2B) 행사로, 70여 개국 업계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글로벌) 참관객 1만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산홍보관도 마련돼 운영한다. '부산은 대한민국 최초로 커피를 마신 도시(1884. 해은일록)'를 주제(테마)로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커피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커피와 도시, 기술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긴밀하게 연결해볼 계획이다.
2017년 서울 코엑스 개최 이후 7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에서는 60개국의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챔피언을 향해 도전하는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 관람을 원하는 시민과 커피 애호가 등은 오는 28일까지 얼리버드 특전의 할인티켓을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야니스 아포스톨로풀로스(Yannis Apostolopoulos) SCA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커피 산업 발전과 월드오브커피 아시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페셜티 커피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에서 공동 주최 측인 부산시와 SCA 공식 주관사인 ㈜엑스포럼과 함께 아시아 커피 시장의 문화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2024 월드오브커피&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부산의 개최는 국내 커피 산업뿐 아니라 아시아 커피 산업 여러 방면에 걸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관련 산업의 파생 콘텐츠 생산과 부산지역 관광 활성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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