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 100만원 최대 2회...시술비용 경제 부담 완화 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저출생 대책 중 가임력 보존을 목적으로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면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혼이 늘어나면서 난자 냉동 시술도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올해 처음 마련해 시행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보건소 본청 청사 전경. 2023.09.15 goongeen@newspim.com |
시는 이번 사업으로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을 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난임부부 및 사실혼 부부 포함)들로 지원비용은 1회당 최대 100만원으로 부부당 최대 2회(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항목에는 냉동난자 해동과 정자채취, 수정 및 확인, 배아 배양 및 관찰, 배아 이식, 시술 후 단계 검사비, 주사제 등이 포함된다.
대상자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의료기관에서 시술비를 먼저 자비로 부담한 뒤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시술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청구해야 하며 사실혼 부부 및 난임부부의 경우 시술 이전에 지원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강민구 세종시보건소장은 "임신을 원하는 부부가 시술 비용 부담을 덜어 임신·출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보건소 남부통합보건지소 아동모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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