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경실련 "각 정당 총선 개발공약 실현가능성 36%"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보자 1인당 3.7개 개발공약 내놔…재원 조달 계획은 28%만
공약 실현하기 위해 554조 이상 필요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제22대 총선에 각 정당이 내건 개발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36%에 불과하다는 시민단체의 조사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경실련 강당에서 22대 총선 개발공약 관련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제22대 총선 개발공약 분석 및 평가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에서 후보자들이 내놓은 개발공약은 모두 2239개고, 실현가능성은 3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권오인 경실련 도시계혁센터 국장,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 황지욱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운영위원장(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윤은주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부장. 2024.04.04 mironj19@newspim.com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제22대 총선 개발공약 전수 조사 및 전문가 평가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3일부터 이번 달 1일까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등 6개 정당의 254개 지역구 후보자 6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개발공약은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대규모 재원이 투자되기 때문에 자칫 지역의 재정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또한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 작아 선거마다 나오는 '선거용 공약'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경실련 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들은 총 2239개의 개발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이 1136개(50.7%)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893개·39.9%), 개혁신당(99개·4.4%), 새로운미래(54개·2.4%), 진보당(29개·1.3%), 녹색 정의당(28개·1.3%)이 그 뒤를 이었다.

평균적으로 1인당 3.7개의 개발공약이 발표된 셈으로, 정당별 개발공약을 제시한 후보자 비중 역시 국민의힘이 94% (254명 중 239명)으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민주당도 총 245명 중 227명으로 전체의 93%에 달하는 후보자가 개발공약을 내놨다. 거대 양당의 지역구 후보자 90% 이상이 개발 관련 공약을 내놓은 것이다.

다만 경실련은 정작 개발공약의 실현가능성은 36%, 가치성(개혁성)은 40%에 그친다고 봤다. 해당 조사에 참여한 도시‧부동산 전문가들은 ▲필요 재원 ▲재원 조달 방안 ▲이행 시기 ▲이행 방법 ▲예비타당성 조사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개발공약을 평가한 결과 이러한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실현가능성 하위 공약은 철도(전철) 노선연장이 16건으로 가장 많았다. 역사 신설과 지하화 공약까지 합하면 철도 관련 공약만 하위 30개 공약의 67%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도로 건설이 4건, 도시개발 3건, 기업유치, 특구지정, 문화체육시설 건설이 각 1건이 뒤를 이었다.

가치성이 낮은 개발공약 중에서는 도시개발이 10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도시개발 관련 공약은 을 차지했고 그다음은 철도(전철) 역사 신설이 5건, 노선연장이 4건, 도로건설 3건 순이었다. 그 외에도 공항, 문화체율시설 건설이 각 2건,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철도 역사 개발과 특구지정이 각 1건이 가치가 낮은 공약으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개발 공약을 쏟아내다 보니 공약 간 조정 실패 상황이 발생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현된다면 그로 인한 시장 충격의 여파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서민 주거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비전 없고 실현 가능성 없는 단기 개발 공약의 남발을 중단하고 지역 풀뿌리 기업들이 해당 지역 내에서 자생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의 구축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실련은 또한 재원 조달 계획을 제시한 후보자는 28%에 불과하다고도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개발공약을 발표하지 않은 70명을 제외한 537명의 후보자 중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은 32%의 후보자가, 새로운미래 18%, 녹색정의당 11%의 후보자만이 재원 조달 계획을 밝혔다.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공개한 건수가 1건도 없었다.

개발공약 총 2239개 중 재원 조달 계획이 밝혀진 비율 역시 15.9%(357개)에 불과했다. 정당별 개발공약 수 대비 재원 마련을 공개한 비율은 국민의힘 15%, 더불어민주당 20%, 녹색정의당 4%, 새로운미래 22% 순이었다.

경실련에 따르면 재원 규모를 밝힌 후보자들의 답변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개발공약의 전체 필요재원은 554조 6638억원~563조 872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경실련은 "최소 수조원에 이르는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검증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개발이 만약 이루어진다고 해도 그로 인한 물리적 환경의 변화가 해당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파급효과는 없는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화려해 보이지만 속이 빈 개발 공약 리스트 중 그럴싸해 보이는 것들을 복사붙이기 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민생에 초점이 맞추어진 정책 공약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8주 연속 하락하며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37.4%로 7일 집계됐다. 7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p) 내린 37.4%였다. 부정 평가는 59.5%로 지난주보다 0.8%p 상승했고 긍·부정 격차는 22.1%p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43차 수석 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14 photo@newspim.com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긍정 평가가 전주보다 6.0%p 하락했다. 또 대구·경북(2.9%p), 인천·경기(2.3%p)에서도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은 5.6%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60대에서 각각 4.9%p 떨어졌고 40대는 2.1%p, 70대 이상은 1.3%p 하락했다. 반면 50대에서는 3.1%p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에 대해 "2기 개각 장관 후보자들을 둘러싼 특혜와 공소 취소 의혹 등 인선 논란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 유턴, 대통령 사법 리스크 관련 조국 발언 파장이 겹치면서 정부 인사·정책 신뢰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3~4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1.8%, 국민의힘 37.6%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안 이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3%p 빠졌고 국민의힘은 0.1%p 떨어졌다.  조국혁신당은 4.5%, 개혁신당은 2.3%, 진보당은 1.3%였다. 기타 정당 2.1%, 무당층 10.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정부의 2기 개각 후보자 자질 논란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연대 신경전, 지도부 윤리감찰을 둘러싼 당의 내홍이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정부 인사·정책 잡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지만 반사이익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에서 횡보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의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9-07 08:49
사진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