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7일 낮 12시 43분경 남해군 미조남항 내 계류 중이던 낚시어선 A호에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7일 남해군 미조남항 내 계류 중인 선박에 화재가 발생해 사천해경 구조대가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4.04.07 |
화재를 처음 목격한 남해파출소 근무자들은 이날 연안구조정 배수펌프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인근에 계류 중인 선박의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주변 선박을 안전 장소로 분리 조치한 후, 남해소방과 합동으로 진압작업을 진행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낚시어선 A호가 절반 이상이 불에 탔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는 작은 불씨가 인근 선박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초동 진화 및 신속한 신고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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