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본격적인 나들이철에 접어든 가운데 충남 태안군에서 지난 주말동안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오전 6시 24분쯤 태안군 흑도 서방 2.5해리(약4.6km) 해상에서 20명이 타고 있던 9.77t급 낚시어선 A호의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경은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부유물을 제거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6일 오전 6시 24분쯤 태안군 흑도 해상에서 20명이 타고 있던 낚시어선에 부유물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태안해경] 2024.04.08 jongwon3454@newspim.com |
같은 날 오후 7시 44분쯤에는 태안군 삼봉해수욕장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B씨 등 5명으로부터 숨이 안 쉬어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태안해경은 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들을 구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큰 서해안의 특성상 갯바위 등 고립사고 위험성이 있는 장소에 출입하는 경우 미리 물 때를 확인해 구명조끼를 입는 등 안전사고에 최대한 유의하며 안전한 해양 활동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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