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R-대안적 분쟁해결 제도' 책자 국내 최초 발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대안적 분쟁해결(ADR) 활용 촉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ADR-대안적 분쟁해결 제도' 책자를 국내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ADR 활용의 기본이 되는 협상과 의사소통, 대표적인 ADR 기법으로 화해·조정·중재 및 노동 ADR의 전제가 되는 노동법으로 구성됐다. 각 파트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집필을 맡았고,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참여해 지난 1년간 전문가들과 매주 열띤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위치한 정부세종청사 전경 [사진=고용노동부] 2022.10.26 swimming@newspim.com |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중노위가 한국노동교육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K-ADR 스쿨'의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K-ADR 스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ADR 활용 및 분쟁해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내달 7일부터 진행된다.
'K-ADR 스쿨'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중노위-한국고용노동교육원 공동명의의 이수증이 발급된다.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는 능력인정증서가 주어진다. 이 교육에는 노동위원회 위원 및 조사관은 물론 노동조합, 사업장 인사·노무담당자, 노무사, 변호사뿐 아니라 분쟁해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ADR 심화과정에 필요한 교재는 7월에 발간돼 집체교육의 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태기 중노위 위원장은 "분쟁 다발 시대에서 ADR 전문가는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