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곳·국민의힘 13곳 우위" 예측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를 기다리던 부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이 방송 3사(KBS·SBS·MBC)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집계되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
국민의힘 부산선대위는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 3사(KBS·SBS·MBC)의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이 184~197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 85~99석으로 예측되자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선거 직전까지 전체 18석 석권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출구조사에서 13곳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국민의힘 부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힘있는 여당이 돼야 부산의 주요 현안을 해결 할 수 있다며 지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선거 중반 보수텃밭인 부산에서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지지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부산 수영의 경우,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의 여파로 3자대결이 이루어지면서 야당이 어부지리로 승리할 수 있다는 당초 예상을 뒤엎고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53.1%,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35.2%로 조사돼 정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10일 오후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4.10 총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와 함께 탄식이 터져 나오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4.04.10 |
반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와 함께 탄식이 터져 나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당초 전체 18석 중 최대 9석을 목표로 정했으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5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초접전 또는 경합 지역이 워낙 많아 개표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분위기이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세 확산에 집중한 것이 유권자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