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을 국정 파트너 아닌 피의자로 뵈"
"與, 목표 달성 실패, 총선 참패"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원내 제3당의 대표인 나는 언제 어떤 형식이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회동 자리에서 예의를 갖추며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공개요청에 대한 용산 대통령실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2024.04.10 choipix16@newspim.com |
조국혁신당은 지난 4·10 총선에서 비례 12석을 얻으며 22대 국회 제3당 반열에 올랐다.
조 대표는 계속해서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전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라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 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또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 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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